세상살이2015. 2.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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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금)부터 서울 시내버스 16개 노선이 조정된다. 상습 정체구간을 운행해 배차시간을 지킬 수 없었던 노선은 변경·단축되고, 승객이 너무 적은 노선은 없애는 대신 승객이 많아 혼잡한 노선에 투입한다.


9개 노선 중 운행구간이 바뀌는 노선은 ▲142번 ▲2013 ▲2115번 ▲3219번 ▲6617번 ▲710번이고, 단축되는 노선은 ▲3418번 ▲463번 ▲503번이다.


특히 463번(염곡↔국회의사당)은 작년 3월 차고지를 옮기면서 운행거리가 늘어난 데다 왕십리에서 마장역까지 들어갔다 나오다보니 배차시간이 수시로 지연되고, 승객이 반대방향으로 잘못 타는 등 혼란을 겪는 일이 많아 왕십리~마장역 구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503번(광명공영차고지↔남대문)은 서울역에서 남대문을 끼고 남산3호 터널 아래까지 갔다가 돌아 나오는 3.5km를 없애 불규칙한 배차를 바로 잡을 계획이다.


상습적인 도로 정체로 배차가 지연됐던 142번(도봉산↔방배)과 710번(상암차고지↔도봉산공영차고지)도 일부 구간을 조정해 이용승객의 불편을 없앤다.


다만, 2013번(면목↔신당)은 면목동~답십리~왕십리 구간으로 조정되는데, 겸재교 개통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기되면서 개통 전까지는 장안교를 경유하여 임시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2013번이 겸재교 개통 이후 답십리를 지나게 되면 면목~왕십리를 오가는 최단거리 직선 노선으로 면목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거리인데다 노선이 과다하게 중복된 ▲163번 ▲1218번은 운행구간을 단축하고, 이용승객이 적은 ▲1146번 ▲7719번 ▲8441번 ▲8442번은 없애 승객이 많은 노선으로 투입한다.


특히 운행거리가 67km에 이르고, 왕복 4시간 이상이 걸리는 163번은 극심한 교통정체구간인 청계9가 구간을 단축하여 이용승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분당선 개통으로 승객이 줄어든 8441번과 초등학교 이전으로 통학생 수요가 없어진 8442번을 없애는 대신 현재 해당 구간을 중복운행 중인 다른 노선에 투입해 승객 이용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그간 중랑차고지→탄천까지 20km 이상을 빈차로 운행하며 상습침수지역인 탄천주차장을 차고지로 이용해 장마철마다 침수 피해를 입었던 41번과 4434번을 ▲242번(중랑~강남)으로 통합, 노선 효율을 높이고 중랑~강남 간 다른 노선의 혼잡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41번과 4434번이 빈차로 오가던 중랑~강남 구간을 정규노선으로 운행하게 되면서 서울 시내버스 최대 혼잡구간 중의 하나인 동일로(노원~영동대교)를 이동하는 시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버스노선, 정류소·120·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 수 있어 


변경되는 내용은 2월 26일(목)까지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평소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버스정책과(02-2133-2282~5) 또는 시내버스조합(02-415-4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http://m.bus.go.kr)에서 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 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서울시 내손안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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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