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박멸 국내 선진기술 중국에 전수
- 해파리 폴립관리 기술이전 워크숍 개최…중국기인 해파리 피해 예방 기대 -
중국 연구원들이 우리의 해파리 사전방제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해수욕장 이용객 쏘임 사고, 수산업 조업 피해 등 매년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의 근본적 사전제거 방법으로 효과성이 입증된 ‘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기술’을 중국 현지 전문가들에게 전수하는 워크숍을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및 요녕성 해양수산과학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3일간 회의실과 물속을 오가며 수중 인공구조물에 붙어 있는 해파리 유생의 대량분포 지점을 확인하는 방법과 효과적 제거방식인 고압분사(water-jet) 기술을 전수받는다.
해파리 부착유생(폴립) 탐색 및 제거기술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기술로써, 2013년부터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수행한 해파리 폴립제거 사업을 통해 국내 보름달물해파리 대량발생 기원지(시화호, 마산만, 새만금 등)의 해파리 발생 억제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파리는 유생(폴립) 시기에 수중구조물 등에 부착하여 살아가며, 1마리의 폴립이 성체 5,000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른 봄에 모기 유생을 구제하여 여름철 피해를 예방하듯, 해파리 유생을 사전제거하면 성체 대량발생을 막을 수 있어 중국․일본 등 인접 국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워크숍 첫날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한중 해파리 실태 및 대응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해양환경연구소에서 부착유생 탐색․제거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여수 가막만에서 실제 수충현장 탐색․제거 기술을 전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해파리 피해 예방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동 기술을 활용한다면 중국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국내 큰 피해를 주는 대형 해파리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해파리 유생 관리 선진기술을 전수하여 중국 기인 해파리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중국 정부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중 해파리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출처 : 해수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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