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 음주 후 저체온증 주의해야
- 주간(1.24-1.30) 안전사고 예보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월 들어 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전국이 영하권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어 한파에 따른 저체온증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추운 날씨에다 바람과 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유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며, 특히 음주 후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저하로 저체온증의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4년(’14.12~’15.2)도 겨울철에 저체온증 환자는 총 384명이 발생하였고 이중 12명이 사망하였다.
○ 발생장소는 길가에서 143명(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집에서 73명(19%), 주거지 주변에서 47명(12%) 순으로 발생하였다.
○ 발생자의 절반가량(47%)가 음주를 하였으며, 직업은 무직자(노숙인제외)가 162명으로 가장 많았다.
< ’14년도 저체온증 발생자 직업별 현황 >
< ’14년도 저체온증 발생자 장소별 현황>
□ 저체온증은 추위를 느끼고 몸이 떨리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되나 계속 방치할 경우 의식장애, 심폐정지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 주변에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9등을 통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게 해야한다.
○ 지난 1월 18일 설악산에 오른 등산객 18명이 한파와 강풍으로 중청대피소에 고립되었고, 이 중 김모(60세)씨는 저체온증이 발생하였으나 강풍으로 구조가 이틀간 지연되면서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한 사례도 있다.
<저체온증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
○ 평소에 고른 영양섭취와 가벼운 실내운동을 생활화하고 외출 시에는 충분한 방한용품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여 너무 추운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겠다.
○ 심한 떨림증상이 나타나면 젖은 옷가지를 벗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핫팩이나 더운
물통으로 겨드랑이등 심장주변의 몸통을 따듯하게 한다.
○ 의식이 있는 경우 따듯한 음료와 고열량의 음식을 먹게 한다.
** 출처 : 국민안전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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