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6. 3. 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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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환황해권 거점항만 성장을 견인한다


- 신항 배후단지 조기 공급(‘18년초) 및 보세창고 등 지원시설 확충

-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7만평) 및 특화화물 위주 물동량 창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인천 신항 한진터미널 운영 개시(3.18) 등 본격적인 신항 시대를 맞이하여 「인천항 컨테이너 기능 조정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항은 2004년 7월 컨테이너전용 터미널(ICT) 개장 이래 대중국 교역 확대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평균 4.2%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38만TEU를 처리하는 국내 2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물동량 성장세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5,000TEU급 이상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2009년부터 신항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6월 선광터미널 부분 운영*에 이어 올해 3월 18일에는 한진터미널이 추가적인 운영을 개시하였다. 


* 신항 개장 전 5,000TEU급 이상 선박 전무 → 선광터미널 운영(‘15.6~’16.2) 이후 38척 입항(최대 6,800TEU급 주 1항차 운항 중)


해양수산부가 이번 마련한 대책은 신항 운영 본격화에 따라 대형선박을 수용할 수 있고 첨단 하역장비를 갖춘 신항을 중심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부두 시설 외 배후 기능이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여건 변화를 기회로 삼아 인천항의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항으로 물량의 안정적 이전 및 신규 물동량 창출


내항의 컨테이너 기능은 점진적으로 신항으로 이전한다. 내항의 한진 부두(2선석)는 신항으로의 기능 이전되는 오는 4월에, 대한통운 부두(2선석)는 현 부두 계약 종료되는 2018년 4월까지 운영하고 일반화물 처리 부두로 기능을 전환한다.   


또한 신항 컨테이너 부두 본격 신규 개장으로 초래될 수 있는 운영사간 과당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역료 신고(인가)제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중‧장기적으로 하역료 덤핑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부산 북항에 적용한 바 있는 자율통합 방식을 적용하는 한편, 업․단체간 상생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단체간 업무협약 체결(‘16.3.14)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동남아 생산기지 확충 등 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아시아 역내 운항(Intra-Asia) 항로 등을 추가로 유치하고, 수도권 배후항만의 대형 화주를 유치해 물동량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 신항 배후단지 조기 공급 및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


당초 2018년 5월 공급하기로 한 배후단지 1단계 1구역(64만㎡)을 신항 1단계 완전 개장 시점(‘17.11월)을 감안하여 2018년 초까지 조기 공급한다.   


인천 신항 항로 증심준설 공사의 준설토를 활용하여 배후단지 1단계의 서측 부지(1구역)부터 우선 매립을 추진한다. 특히 1구역(64만㎡)은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당초 계획을 앞당겨 공급한다. 이와 연계하여 효율적 공간 배치, 임대료 체계 등을 포함한 최적의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입주 업체도 2017년 6월까지 조기 선정한다.


또한 신항 배후시설 부족에 따른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하여 올해 12월까지 소량화물(LCL)* 전용 보세창고를 건립하고, 신항 관리부두 내 화물차 주차장 및 휴게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 LCL(Less than Container Load) 화물 : 1개 컨테이너에 화물을 가득 채우지 않는 소량 화물을 말하며, 보통 화주가 다수인 경우가 일반적임  



󰊳 신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 운영체계 정립


연간 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카페리 물량이 2019년부터는 신국제여객부두에서 처리하게 됨에 따라 최상의 여객과 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운영 방안도 사전에 마련한다.


*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은 연안부두(공용)와 내항(공용‧부두운영회사)에 이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 90만명의 여객과 38만TEU 규모의 화물을 처리 


신국제여객부두 건설로 이원적으로 운영되던 화물 처리기능이 일원화됨에 따라 현 운영체계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컨테이너 장치 공간의 효율적 배치와 합리적인 임대료 체계 등을 포함한 운영방안을 관련 업‧단체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2017년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선사, 전문가 등과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여 터미널 내 고객 동선,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및 효과적 경비‧보안 방안도 마련하여 최고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 등 항만산업 육성


신항 배후단지 1구역에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세계 신선화물 교역량 증가 및 중국‧인도 등의 콜드체인 수요 증대로 시장규모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한-중 FTA에 따른 오징어, 참치, 김 등 수산물 관세철폐의 영향으로 수산물 콜드체인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기 공급되는 신항 배후단지 1구역에 7만평 규모의 냉열공급시설과 물류센터를 2018년 12월까지 공급하고, 입주 기업도 2016년 12월까지 사전 선정한다. 


냉동‧냉장 클러스터는 신항 인근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신항 배후단지 1구역으로 이송 받아 냉동‧냉장창고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연간 2만TEU 이상 물량창출과 함께 전기료 등 비용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전기냉각식 대비 전기료 52∼68%, 냉동설비투자비 25% 절감


또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해외직구 물량 등의 신속한 집배송이 가능한 물류센터 조성하고, 한-중 FTA 관세철폐 품목 등을 취급하는 우수 중소기업에 맞춤형 물류 창고를 건립하여 분양 또는 임대를 추진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 발표된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2020년에는 인천항을 3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항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하며,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 특화된 항만산업을 육성을 통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는 인천항의 컨테이너와 일반화물 처리 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능 재배치 방안을 추가로 수립하여 인천항의 중‧장기 개발 방향도 제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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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