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월 어식백세 수산물 '아귀 ․ 굴'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매콤한 찜 요리 재료로 사랑받는 아귀와 겨울철 건강식품 굴을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아귀, 굴
아귀는 경골어류 아귀목 아귀과에 속하며, 쭉 찢어진 큰 입 등을 가져 수많은 식용어 중에서도 못생긴 생김새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귀는 “이빨 밖에는 버릴 것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물고기이다.
아귀의 특징은 머리 앞쪽에 있는 가느다란 안테나 모양의 촉수인데, 이것은 등지느러미의 가시가 변화하여 생긴 것이다. 안테나 끝 부분에는 하얀 실 모양의 피막이 붙어 있어 이것을 좌우로 흔들며 먹이를 유인한다. 모래 위에 몸을 숨긴 채 이러한 유인장치를 이용하여 작은 물고기를 유인한 후 가까이 다가오면 그대로 잡아먹는다.
아귀의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분이 많고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아귀의 간은 특히 지방이 풍부하여 별미로 불리며, 비타민A와 E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 뼈와 이의 발육, 야맹증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굴은 좌우가 일치하지 않는 두 장의 껍질을 가지는데 한쪽의 껍질은 약간 평평하고 다른 쪽의 껍질은 불룩하며 불룩한 쪽이 암초에 부착되어 있다. 굴은 추운 지역이나 더운 지역, 먼 바다나 연안에 이르기까지 극지방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서나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이다.
굴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굴은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균형을 바로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하여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으며, 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아귀와 굴은 1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 www.fishsale.co.kr )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지역축제행사로 1월 7일(토)부터 1월 29일(일)까지 강원 화천군에서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린다. 산천어 얼음 낚시, 맨손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1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아귀와 굴이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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