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라기2014. 11.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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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삼각산을 다녀 왔다. 



북한산 보다는 원래의 이름인 삼각산으로 부르는 것이 맞는 듯 하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봉 세 봉우리의 위용으로 인해 삼각산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한다.



김상헌의 시조에도 나오는 삼각산이 오늘날의 북한산이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 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코스는.. 

도선사 주차장 -> 하루재 -> 인수산장 -> 백운산장 -> 암문(위문) -> 백운대 -> 암문(위문) -> 노적봉입구 -> 용암문 -> 도선사

로 해서 도선사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점심 먹고 출발해서 해지기 직전에 도선사에 도착하였으니, 4-5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캡쳐


인수산장 근처에서 바라 보는 인수봉


인수야영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야영을 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인수봉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문이다.인수산장을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있다.


백운대를 올라가다 바라본 만경봉의 모습니다. 

봉우리 가운데가 갈라셔서 V 자 형태로 보인다. ^^ 조금 특이하다. 


백운대를 오르는 중간에 있는 안내문이다. 백운대와 인수봉의 모습이 찍혀 있다. 


백운대를 오르다 바라본 인수봉

역시나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만경대 오른쪽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노적봉.

우리가 가려는 길은 두 봉우리 사이로 길이 나 있다. 


백운대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서울시 전경이다. 스모그 같은게 많이 끼여서 잘 안보인다. ^^


백운대 오르는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쉬는 곳이 있는 데, 그곳에 있는 특이한 바위.. 


그곳에서 바라본 노적봉.


노적봉입구쪽으로 향하던 길에서 바라본 백운대.


만경대 일원 암릉길에 대한 안내문.. 만경대와 용암봉이 이어져서 길게 암릉길이 만들어져 있다. 


용암문 앞에 있는 이정표와 안내문


용암문


용암문을 지나 도선사로 향하는 내리막길


이 길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용암문에서 백운대까지 구간이 조금 험하긴 하지만, 도선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도선사로 돌아오는 코스로는 괜찮아 보인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다. 늦가을 낙엽진 길이 아주 운치있다. ^^


도선사에서 저녁을 먹어 볼까 했는데.. 늦었다. 

공양 시간이 원래 6시까지 였는데, 동절기라 그런지 5시까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ㅠㅠ

새롭게 안 사실은 오전 9시부터 공양을 한다고 하는데.. 계산해 보면, 하루 세끼를 모두 주는 셈이다. 

물론,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에 1-2시간 정도의 텀은 있다고 한다. 



도선사 주차장에서 깔닥고개 하루재를 올라 인수산장 백운산장 백운대 코스는.. 사람이 정말 많다. ㅠㅠ

쇠파이프로 된 난간이 계속 나오는데, 줄을 서서 올라야 할 정도이다. ㅡㅡ

백운대를 오른 후에,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듯하다. 


백운대 구경을 하고 내려와, 백운봉 암문(위문)을 지나가면,

북한산성 입구쪽으로 향하는 길과 용암문 쪽으로 가는 길로 갈라지는데.. 대부분 북한산성 입구쪽으로 향한다. 

용암문쪽으로 향하는 길은 만경봉과 노적봉 사이를 지나 용암문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조금 험하긴 하나, 백운대를 갔다온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좀 있기는 하지만, 낙엽이 쌓여 있는 길이 아주 운치있다. 

도선사 - 용암문 코스는 추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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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