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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를 맞아,
다짐을 새롭게 하며, 아래의 시를 되새겨 본다.
답설야중거(踏雪夜中去)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함부로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蹟)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 출처 : 경기도 부천시 시정메모 이메일
한겨울 심설산행을 할 때, 러셀이 생각나게 하는 구절이다. ^^
길을 잘 만들어야 한다.
== 추가
아래 댓글로 어느분이 남기신 내용이 있어 확인해 보았다.
서산대사의 글 모음집인 청허당집(淸虛堂集)에는 이 시가 실려 있지 않다고 한다.
지은이는 임연(臨淵) 이양연(李亮淵) 이고, 제목은 야설(野雪) 이라는 설이 더 일반적인 모양이다.
http://andongkimc.kr/board/rg4_board/view.php?&bbs_code=board01&bd_num=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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