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5. 1.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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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서울에서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리는 5538번 버스



아래는 5538번 버스의 노선도이다. 정말 짧다. ^^


배차간격 15분이면 한바퀴를 다 돌고도 남겠다. 



어디선가 많이 본 동네이기도 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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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의 주택가인 관악구 보라매동에서 출발하여 관악구 봉천역을 연결하는 5538번은 왕복 3.2km의 짧은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이다.


관악구와 동작구의 경계인 사자암 인근의 재넘이고개에서 출발해 당곡중고등학교, 보라매공영주차장과 봉일시장을 거쳐 봉천역까지 가는 버스인데, 정류소가 겨우 7개밖에 안 되는 ‘마을버스’ 같은 ‘시내버스’이다. 


3대의 차량을 모두 카운티로 사용하고 있어 서울시내버스에 마지막으로 남은 마이크로버스인데 이런 노선이 만들어진 데에는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다.


지난 2009년, 보라매동에서 동작구의 중심인 노량진으로 가는 버스는 많은 데 비해 관악구의 중심인 신림 방향으로 가는 노선은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된 것이다.


이로 인해 서울특별시에서는 마을버스 업체를 찾았는데, 이에 응하는 업체가 없어 일반 시내버스로 개통한 것이 5538번이다. 버스가 지나는 노선의 경사가 상당히 높고, 또한 길도 좁아 중대형 버스가 오가기 힘들어, 개통 직후에는 중형버스가 다녔다가 이윽고 마이크로버스로 교체되었다. 서울시내의 서너 자리수 버스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버스인 카운티로 운행하고 있다. 배차간격 역시 마을버스와 비슷한 10~15분 정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 출처 : 내손안에서울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8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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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