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봄편]' 발간
- 봄철 수산물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20곳 추천 -
해양수산부는 봄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봄철 여행하기 좋은 어촌마을 소개 가이드북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봄편]’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봄이 제철인 수산물을 맛볼 수 있고, 아울러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동‧서‧남해안에 자리한 어촌체험마을 20곳의 제철 요리와 체험, 축제 정보 등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봄편에서 소개하고 있는 맛있고 아름다운 마을 몇 곳을 맛보기로 들여다보자.
강릉시에 위치한 소돌마을은 동해안의 숨겨진 명소이다. 뚜벅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해파랑길’이 관통하며 동해 최대 규모 수산시장인 주문진수산시장이 지척이다. 하지만 소돌마을의 진면목을 보려면 마을로 직행하자. 마을 어민들이 60여 척의 어선을 끌고 잡아온 수산물은 매일 아침 소돌항 어판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소돌항의 아들바위공원에서 갓 잡은 회를 먹으며 봄날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강릉의 경포대 벚꽃축제와 복사꽃마을도 함께 다녀오면 눈과 마음이 다 싱그러워 지리라 장담한다.
충남 보령시의 무창포마을은 사시사철 수산물이 풍부하게 나는데 특히 봄철 주꾸미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손꼽힌다. 주꾸미는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 주꾸미를 최고로 치는 이유는 알 때문이다. 주꾸미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식감과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샤브샤브를 추천한다. 무창포마을이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또 다른 이유는 바다길이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창포해변에서 석대도 사이 1.5km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바닷길도 걷고 바위 틈새를 헤집고 나오는 바다 생물도 만날 수 있다.
경남 남해군 지족마을은 봄철 별미인 멸치의 산지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멸치를 이곳에서는 주로 멸치쌈밥으로 먹는다. 통멸치에 고춧가루와 마늘, 시래기 등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 멸치를 건져 쌈밥처럼 싸서 먹는데, 이때 멸치젓갈무침과 함께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지족마을의 멸치는 죽방렴이라는 전통어업방식으로 잡는데 체험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도 있다. 수백 년 전통의 V자형 죽방렴과 현대적인 모습의 빨간색 창선교가 만들어 내는 풍경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훌륭한 풍경이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즘 몸과 마음이 들썩인다면 한손에 쏙 들어오는 바다마을 식도락 책자 하나 들고 이번 주말 당장 떠나보자.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봄편]’은 고속도로 휴게소, 국내 체험관광 전문 여행사, 어촌체험마을 안내소, 렌터카 지점 등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바다여행 홈페이지( http://www.seantour.com )에서 선착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봄편 책자 표지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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