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5. 4.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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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7017 프로젝트, `7017` 속에 담긴 의미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생하겠다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입니다.


여기서 `7017`이란 ▲1970년 만들어져 2017년에 재탄생 ▲1970년 차량길에서 17개의 사람길로 ▲1970년에 만들어진 17m 높이의 고가 등 70년대와 17이라는 숫자에 담긴 의미를 연결시킨 것입니다.


서울역 고가 재생 계획의 큰 구상은 ‘서울역고가’와 서울의 관문이자 국제적 관문인 ‘서울역’을 중심으로 낙후된 서부역 주변과 4대문 안 도심을 연계하는 것입니다. 즉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역광장, 북부역세권 등으로 통하는 17개의 보행로로 연결해 ‘걷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역 고가, ‘철거’가 아닌 ‘재생’을 선택한 이유


시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엔 ‘안전’, ‘쇠락과 낙후’를 키워드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어진지 45년 된 서울역고가는 200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바닥판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등 안전상 문제가 제기되면서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또한 서울역은 서울의 발전상을 상징하며 하루 39만 여명이 오가는 종합 환승역이지만 차량 중심 구조로 돼 있어 걷기엔 불편하고, 머무르는 사람이 없으니 주변 지역은 낙후·쇠퇴돼 지역 간 문화도 단절된 상태입니다.


시는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철거 보다 재생을 선택, 이곳을 쉬고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고가’로 조성하고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크게 ▲서울역 고가 재생을 통한 보행환경 획기적 향상 ▲남대문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 ▲소통, 교통, 안전 등 문제점 보완·해결 세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 출처 : 내손안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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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