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5. 6. 15. 18:06
300x250

넘버원 코리아, 대한민국 119구조대 감사합니다



1999년 9월 대만 대지진 당시, 우리나라 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 장징홍 군이 6.16(화)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우재봉)를 방문한다. 


당시 6세였던 장징홍 군은 현재는 22세로 대만과학기술대학 3학년에 재학중이다. 장군은 대지진에 의한 건물잔해와 쓰레기 더미 아래에서 87시간 동안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다 대한민국 중앙119구조대 (現 중앙119구조본부)에 의해 구조되었다. 당시 세계외신은 이를 ‘기적’이라 불렀다.


이번 장징홍 군의 방문은 저우다관 문화교육재단의 협조로 이루어지며 장징홍 군을 포함하여 역대 ‘생명사랑상’수상자들도 일부 참석한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이들의 방문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목숨을 건 구조현장의 생명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국제구조대의 인도적 차원의 역할과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아 구조대의 상호 기술 교류 등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한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대지진은 1999년 9월 21일 01시 47분(한국시간) 대만 중북부 난터우현을 진앙으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다. 이 지진은 1976년 중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탕산 대지진 이후 최대의 강진이었다.


21일 대지진 이후 26일 까지 리히터 규모 6.0 이상의 여진 8회를 비롯해서 7,4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사망 2,060명, 부상 8,672명, 실종 189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고 아파트 6,100동이 파괴되는 등 한화 최소한 약 36조원의 재산손실을 가져온 최악의 재난이었다.


이 아비규환의 현장에 급파된 한국 국제구조대 16명(現 중앙119구조본부)은 9월 24일 대만 중서부 타이중현 아파트 붕괴현장에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 지하주차장을 통해 붕괴지점으로 진입하여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작업 도중 희미하게 들린 “웨이(여보세요)”라는 소리와 음향탐지기를 활용하여 생존자를 확인한 구조대원들은 칠흑같이 어두운 지하실에서 여진으로 인한 재붕괴 위험과 잔해더미를 시간당 40~50cm 밖에 파내지 못하는 어려운 작업 끝에 길이 1m, 높이 30cm 콘크리트 틈에 누워있는 장군을 구출하였다. 87시간 동안 갇힌 생존자를 9시간 20분간의 구조작업으로 구출시킨 기적의 드라마가 연출되었으며 온 대만이 환호하였다.


대만의 주요 방송국들은 한국 구조대의 활약상을 3시간이 넘도록 전국에 생중계하였으며 신문들은 1면 주요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였다.


당시 1992년 체결된「한·중 수교」로 인해 한국과 대만의 외교가 단절되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던 시기였지만 대만정부는 감사의 뜻으로 중앙119구조대(現 중앙119구조본부)에 ‘활보살(活菩薩)’이라고 명명한 기념상을 선물하였으며,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극적인 구조가 한국·대만 양국의 외교관계 개선에 큰 기여를 하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장군 일행(가족 및 기자단 포함 20여명)은 17일(수) 중앙119구조본부 방문하여 한국119구조대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대만 전통음악을 선사하게 되며, 당시 장 군의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이창학’ 대원(現 소방령,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이들에게 직접 기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 문의 : 119구조상황실 김소희(053-712-1025)

 

** 출처 : 국민안전처 보도자료


====

이런 일도 있었구만. 이런 것은 자랑하고 알려도 됨. ^^


300x250
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