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해파리‧이안류 걱정 없는 해수욕장에서
- 해수부, 2015년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대책 시행 -
회사원 김씨는 휴가지로 산과 바다 중 하나를 택하라면 주저 없이 바다를 선택하는 해수욕장 마니아이다. 이런 김씨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 사진을 본 둘째 딸이 올해는 해수욕장대신 실내물놀이장(워터파크)에 가자고 조르기 때문이다. 해파리 말고도,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아이가 이안류에 휩쓸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씨는 다시 한 번 바다를 선택했다. 그간 정부 관계기관, 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파리와 이안류 사고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파리 쏘임 사고는 1,086명으로 2013년 2,144명에 비해 48% 줄었으며, 이안류 구조자도 217명으로 2013년 546명 대비 60.1% 감소했다.
올해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2015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파리‧이안류 등 4대 위협요인 사전예방 강화,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사고대응체계 구축, 합동 안전점검 및 우수 해수욕장 선정을 통한 해수욕장 품질 지속 개선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
본 과제 추진으로 해파리, 이안류 사고의 감소는 물론 여름 단골 뉴스였던 해수욕장 쓰레기 무단투기나 고성방가도 상당부분 자취를 감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리청인 지자체를 중심으로 하여 해수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협업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해수욕지수·수질 등 관련 정보를 담은 ‘해수욕장 종합정보’ 코너를 운영*하고, 해파리·이안류 관련 대응요령을 담은 홍보물 등을 배포하여 이용객의 안전·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정책브리핑 홈페이지(www.korea.kr), 바다여행(www.seantour.com) 홈페이지에서 배너제공 등 운영 중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여름철 해수욕장이 국민들의 ‘힐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환경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조성을 위해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출처 : 해수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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