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넓게, 거리는 짧게! 달라지는 서울도로들
응봉교는 오는 10월, 6차선으로 확대되어 응봉산과 조화를 이루는 아치형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시내 동·북부 지역과 강남 주간선 도로인 언주로가 연결되는 성수대교 축의 병목현상이 한결 나아질 전망입니다. 오는 10월에 완공되는 응봉교 6차선 확대를 앞두고, 이번달 31일에 4차로를 우선적으로 개통합니다. 한편,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가 9월 1일부터 전면 개통되어 지금까지 방화동에서 여의도방향 올림픽대로를 가기 위해 개화나들목과 가양대로 남단 교차로 등으로 돌아가야 했던 분들은 양방향으로 개통된 접속도로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됐습니다. 응봉교 부근과 서울시내 서남권을 오가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새로운 도로 개통 소식, 내 손안에 서울에서 정리해드립니다.
■ 서울시내 도로 개통 소식
○ 6차로로 넓어지는 응봉교, 31일 4차로 우선 개통
- 총연장 633m 응봉교, 8/31 4차로 우선개통하고 10월 중순 왕복 6차로 전면 개통
- 차로 수 불균형 인한 고질적인 병목현상 해소, 출퇴근 시민 교통편익 증진 기대
○ 방화동 ⇄ 올림픽대로(여의도) 연결 접속도로 전면 개통
- 올림픽대로→방화동 개통이어 방화동→올림픽대로 9월 1일(화) 04시 전면 개통
- 향후 예상되는 마곡지구 급격한 교통량 변화 능동적 대처, 강서 지역경제 활성화
① 응봉교 4차로→6차로로 확장, 오는 31일 공사완료구간 우선 개통
응봉교 위치도
성수대교 북단과 성동구를 잇는 왕복 4차로 응봉교(총 연장 633m)가 왕복 6차로로 확장되어, 10월 중순 전면 개통합니다. 2008년부터 공사에 착수한 지 7년만입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우선적으로 공사가 완료된 4차로를 우선 개통합니다.
응봉교 4차로가 우선 개통되는 이유는 ‘S자형’ 가설교량을 이용하는 차량 통행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다만, 모든 설치가 완료되는 10월까지 보행자는 안전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응봉교와 연결되는 보행계단, 엘리베이터 등 기존에 설치된 가설교량의 보행통로를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평균 교통량 5만 6천대, 가설교량 철거·설치 반복하며 공사 진행해
응봉교는 평균 일일 교통량이 5만 6천대에 달하는 곳으로, 이를 모두 소화하는 가운데 공사를 진행하느라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이 길어지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응봉교 시점부
특히, 시점부 300m 정도는 기존 교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가설교량을 설치하고 철거하기를 반복해오며 공사를 진행했고, 지역주민들이 요구한 터널형방음벽 설치를 위한 디자인 심의 등으로 많은 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또, 중앙선철도 횡단구간은 교량이 응봉역사와 인접해 있어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기존교량을 철거하며 진행해왔습니다.
응봉교 확장 공사는 왜 시작됐을까
그렇다면 응봉교 차로 수 확장 공사는 왜 시작되었을까요. 시는 기존 응봉교의 왕복 4차선 차로 수가 강남 주요 간선도로인 왕복 8차로 언주로와 연결되는 성수대교 축 차로 수와 불균형을 보임에 따라, 이 일대에 고질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한다고 판단하고 6차로 확장공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또, 6차로 확장 공사와 동시에 교량 성능개선 공사도 진행했습니다. 32톤 이상의 차량이 통과할 수 없던 2등급(DB-18: 표준트럭하중 32.4t 정도) 교량에서, 40톤 이상 대형차량 통행이 가능한 1등급(DB-24)교량으로 성능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응봉교 확장 및 성능 개선 공사에는 총 사업비 88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응봉교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까
새롭게 개선되는 응봉교는 서울시 우수경관 조망명소중 하나인 응봉산과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전망입니다. 특히, 중랑천을 횡단하는 교량중심부가 조형미가 뛰어난 아치교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우선 개통되는 왕복 4차로의 차량 통행은 공사 완공 전까지 계속 유지되며, ‘S자형’ 가설교량은 풍수해 대책기간이 종료되는 10월 중순부터 철거될 예정입니다. 응봉교 남단 성수대교 및 광나루길 연결도로와 교통시설 등을 갖추는 부대시설과 기타 제반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시점은 2015년 12월입니다.
이번 응봉교 확장 및 성능개선 공사를 통해, 차로 수 불균형으로 발생했던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중차량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근 중랑천과 응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성동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응봉교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합니다.
② 방화동 ⇄ 올림픽대로(여의도) 연결 접속도로 전면 개통
방화터널⇄올림픽대로 접속도로 전경
지난 7월 1일 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방화동 방화대로 방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접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이어 오는 9월 1일 오전 4시부터는 그 반대방향인 방화동→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으로 연결되는 접속도로까지 전면 개통됩니다.
지금까지는 강서구 방화동(방화대로)에서 여의도방향의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면 개화IC와 가양대교 남단교차로 등 먼 거리로 우회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방화대로와 직접 연결된 방화대교 남단 여의도방향 접속도로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강서 지역 교통난 해소와 마곡지구 교통량 변화에 대처
올림픽대로→방화터널 접속도로(색깔로 표시)
본래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는 2005년 10월 착공하여 201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었던 사업입니다. 그러던 중 2013년 7월, 올림픽대로→방화동 방향 램프의 교각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는 불의의 사고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에 시는 교량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을 다시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아, 2014년 9월 공사를 재개해 오는 9월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에는 총 사업비 1,098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연장 3,030m, 폭 5.75~18m, 접속교량 765m, 터널 949m, 일반도로 1,316m 건설이 진행됐습니다.
또, 단절된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된 방화터널(가칭)은 치현산 하부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터널 상부는 U턴을 위한 차로(총 360m)가 확보되었으며, 꿩고개 근린공원 인근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 총 312m, 폭 2~4m도 함께 개설됐습니다.
그동안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는 강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서남권지역의 주간선도로인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함으로써, 향후 마곡지구의 급격한 교통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강서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 출처 : 내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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