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마트 해양수산재난안전망 구축 첫발 내딛어
- 선박 모니터링 범위 EEZ까지 확대, 위험물 취급 부두 CCTV 연계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해 1월부터 현장중심의 종합적 재난대응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지능형 해양수산 재난정보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제 선박 모니터링 범위가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넓어지고, 위험물 취급 부두의 CCTV를 유관기관 상황실과 연계하는 등 촘촘한 해양수산재난안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재난안전정보를 단순 연계하거나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수산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지난 2013년부터 지능형 해양수산 재난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79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에 있다.
사업 내용은 ▲현장중심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정보자산 기반 재난예방체계 구현, ▲연계기반 원(One) 채널 정보제공체계 구현 등 세 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대형인명 및 위험물 사고 등의 체계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된다.
우선, 위성을 활용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위치정보를 수집‧연계하여 선박위치정보 탐지범위를 현재(연안으로부터 50마일)보다 약 7.7배 확대된 배타적경제수역까지 확장함으로써 우리나라해역에 대한 실효적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파사고 등을 계기로 항만 위험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지원을 위해 전국 주요 위험물 취급항만(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 평택, 대산)에 설치된 CCTV를 유관기관 상황실과 연계하고, 위험물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추진한다.
한편, 여객선에 위급상황 발생 시 조속한 상황파악 및 대처를 위해 주요 운항정보(선박평형수, 기울기, 화재감지기 등)를 빠른 시간 내 인지할 수 있도록 육상 구조세력 및 유관기관 상황실 등에 연계하는 시범사업(카페리 1척)도 추진한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지능형 해양수산재난정보체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예방-대비-대응-복구에 이르는 재난 전 단계에 걸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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