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3차원 해상 내비게이션 선상 테스트 성공
- 국립해양조사원 민관 협업으로 첨단 항해장비 3차원 내비게이션 개발
앞으로는 선박에서도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전자해도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3차원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국내 최대 선박항해장비 기업인 ㈜삼영이엔씨, 해양조사협회와 협력을 통해 전자해도 온라인 자동업데이트 기술과 해저지형을 3차원으로 표출하는 장비를 개발하여 부산항에서 선상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자해도는 사용자가 업데이트 CD를 우편으로 수령해 직접 설치하고, 해저지형을 2차원으로만 볼 수 있어 애로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선박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인터넷으로 내려 받아 사용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지형을 3차원으로 볼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항해․어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은 정부 3.0과 창조경제 시책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이 보유한 해양 데이터를 민간 산업계에 공개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선박의 안전항해지원 및 조선해양장비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항해장비 분야에서 한국, 일본 등에 연 570억원 규모의 판매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3차원 해상 내비게이션과 같이 해양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상용화될 경우,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로운 산업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임채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정부가 보유한 해양공간정보의 개방과 민간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자해도* 개발과 함께 이와 연계되는 최첨단 항해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존 2차원 정보만 표시하던 전자해도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실시간 조류나 바다 날씨정보, 3차원 해저지형정보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가 가능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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