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6. 2. 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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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다니는 길, 어도 개보수 사업 시행


- 올해 30억원 투입해 노후 어도 24개소 개보수…내수면어업 활성화 유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하천에 설치된 어도 중 물고기의 이동에 장애가 있는 24개의 어도를 개보수해 내수면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도(魚道)는 하천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류(뱀장어, 연어, 송어) 등 수산생물(물고기)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 또는 장치를 말한다. 



「내수면어업법」에서는 하천의 물 흐름 및 어류의 이동을 방해하는 댐, 저수지 등 인공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이동 통로 확보를 위해 하천의 일부를 개방 하거나 어도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하천에 설치된 어도는 총 5081개다. 



그러나 어도를 설치한 후에도 장마나 태풍으로 일부가 유실되거나 어도 내부에 흙이나 모래가 쌓일 경우 어류의 이동을 차단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어도가 차단되면 하천 생태계가 단절돼 내수면 수산자원 감소 및 어민소득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기존 어도 중 설치가 잘못됐거나 관리가 부실한 어도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어도 개보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4~2015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국고50%, 지방비50%)으로 경남 산청 백곡보 등 32개소를 개보수했다.



올해는 강원 10개소, 경남 10개소, 충북 3개소, 전남 1개소 등 총 24개소(총사업비 30억원)를 어도 개보수 지구로 최종 선정하고, 3월 중 지구별 실태 조사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어도 개보수 사업으로 내수면에 서식하는 뱀장어, 송어, 은어 등의 어류가 어도를 통해 하천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하천 생태계 안정 및 수산자원 증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고 1 어도 개보수 사업



□ 목   적


ㅇ 하천에 설치된 어도(5,081개) 중 제 기능을 못하는 어도 개보수 추진


ㅇ 수산자원의 이동이 많은 내수면에 어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수산자원 증강 및 내수면 어업 활성화 유도


□ 사업내용


ㅇ ’16년까지 개보수가 필요한 56개 어도를 시범사업으로 개보수 추진(국비50%, 지방비50%)


* 추진실적(‘14∼’15) : ‘14년 8개소, ’15년 24개소


ㅇ ’16년 사업대상지구 : 24개소(강원 10, 충북 3, 경남 10, 전남 1)


□ 사업계획(‘16)



소재지

2016년 예산

하천명

대상어도수

보 명

강원도 강릉시

300백만원

연곡천

3개소

연곡천0010보

서당보

신왕하보

강원도 삼척시

350백만원

가곡천

1개소

가곡천0010보

마읍천

1개소

토점보

삼척오십천

1개소

삼척오십천0040보

강원도 고성군

300백만원

북천

2개소

북천0010보

북천0020보

강원도 양양군

300백만원

양양남대천

1개소

번지골보

후천

1개소

범부보

경상남도 산청군

1,000백만원

남사천

2개소

길리4보

길리1보

양천

2개소

장죽(오동)보

도전(장란)보

신등천

2개소

외고보

소시랑보

단계천

2개소

벽계보

단계1보

경상남도 함양군

250백만원

남강

1개소

화산대보

함양위천

1개소

웅평보

전라남도 장흥군

125백만원

남상천

1개소

아래밭둑

충청북도 괴산군

250백만원

쌍천

2개소

쌍천010보

쌍천011보

충청북도 진천군

125백만원

성암천

1개소

운평보

총 계

3,000백만원


24개소



□ 기대효과


ㅇ 어도정비를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 및 하천생태계 안정 도모


ㅇ 유용가치가 높은 수산자원 증강으로 내수면 어업종사자 소득증대 기대



어도 개보수 전후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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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