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사드문제 봉인' 매듭짓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사드문제 봉인' 매듭짓기
[출연 : 우수근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ㆍ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사드 갈등을 이번에는 매듭짓고 그야말로 봉합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중국 측의 태도에 냉랭한 기류도 감지되고 있어서 한중 정상회담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며 파격적인 초대장을 보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지금은 대화시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우수근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두 분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 어제 중국에 도착했는데 사드로 껄끄러워진 한중 관계 회복에 기대가 크지만, 공동성명 발표도 없어 홀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방문 첫날 일정을 소화했는데 차관보급인 외교부 부장조리가 공항에 영접을 나온 것을 두고 홀대론 얘기가 또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이번 한중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도 발표하지 않기로 했는데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장쩌민 전 주석 회담 이후 2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요?
[질문 2] 문 대통령의 방중 첫날, 중국 지도부는 대거 난징 대학살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손님을 국빈으로 초대해놓고 집주인이 집을 비운 모양새인데 이 모든 중국의 행태는 사드 문제를 의식한 치밀한 계산에 의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어제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는데,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난징대학살'을 언급하며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어요? 문 대통령이 직접 연설문에 관련 내용을 넣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질문 3-1] 문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 이어 '한·중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선 '사드'란 단어는 일절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한 배를 탔다며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어요?
[질문 4] 방중 첫날부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에 공을 들였지만 중국이 사드 문제를 집요하게 거론하는 상황이라 한중 정상회담이 우리 정부 의지대로 풀릴지는 두고 봐야 할 거 같은데 오늘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사드 문제와 북핵 공조를 두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이뤄지는 정상회담인 만큼 대북 제재와 압박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공조 방안도 의견 교환이 필요해 보이는데 한미일 군사동맹 비추진을 포함해 이른바 '3불' 원칙 재확인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5] 이 얘기도 좀 짚어봐야 할 거 같은데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나서 날씨 얘기라도 하자며 '파격적인 초대장' 보낸 건데, 핵동결이나 핵 폐기 같은 '전제 조건'을 달지 않고 대화하자고 말한 것은 처음 있는 일 아닙니까?
[질문 6] 관건은 틸러슨 국무장관의 이런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과 어느 정도 조율된 것이냐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10월에도 틸러슨 장관의 대북 대화채널 가동 언급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낭비라며 공개 면박을 준 적이 있는데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까?
[질문 7] 그렇다면 왜 틸러슨은 이런 주장을 굳이 이 시점에 왜 내놓았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제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대화 국면이 열렸다고 단정하긴 이르겠지만 틸러슨 장관의 파격적인 제안이 북미 대화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되는데요?
[질문 9] 틸러슨 장관의 이번 발언, 최대한의 압박이라는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 기조에선 대화의 문턱을 가장 낮췄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북한의 반응이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어요?
[질문 10] 이제 공은 북한 쪽으로 넘어갔는데 아직까지 일단 잠잠한데요. 오늘 태...▣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