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5. 8.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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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명섬→꽃밭등’ 등 85개 지명 확정


국가지명위원회, 구전․지명정체성 반영…일본식 지명도 지속 정비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지난 11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강원도 등 4개도에서 신청한 지명정비안을 심의‧의결하여 최종 확정(85건)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에 정비된 지명은 원주 혁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내의 지명과 전남 여수시 관내 무명섬 등에 대해 새로이 이름을 부여하는 것 등이다.


ㅇ 혁신도시와 신도시에 새로 생긴 공원, 마을 등에는 예로부터 불리던 이름을 기반으로 한 명칭을 부여하여 우리 민족의 고유한 지명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 대표적인 지명부여 사례


∙ 강원도 원주시 혁신도시에는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라고 유래된  ‘입춘내’ 마을 이름을 따서 공원이름을 ‘입춘내수변공원’ 이라고 정함 


∙ 충청남도 예산군과 홍성군에 건설되는 내포신도시에는 예전의 명칭인 ‘방축안’을 안쪽에 있는 바다를 뜻하는 ‘나루마을’로 변경



ㅇ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는 무명섬들을 조사하여 주민들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름을 부여하였으며, 그 중 남면 심장리에 위치한 섬은 형상이 꽃을 심어둔 꽃밭과 같이 생겼다 하여  ‘꽃밭등’이라는 아름다운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 한편, 일본식 표기지명과 관련하여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대간령(새이령)‘ 고개 명칭은 대간령과 소파령(所波嶺) 대신에 사이에 있다는 뜻을 가진 ’새이령‘ 이라는 우리 고유의 명칭을 유지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ㅇ 이와 관련하여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기관별, 시기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일본식 지명정비를 유형별 특성을 감안한 종합적 정비방안을 마련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에 심의‧결정된 지명을 국가기본도에 신속히 반영하고, 지명유래 등의 세부정보를 공개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 출처 : 국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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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