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건강종묘생산·방류기술 가이드북 발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서?남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품종인 민어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자체연구소 및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민어 건강종묘생산·방류기술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민어는 회유성어종으로 우리나라 겨울철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겨울을 난 후 봄철 서·남해연안으로 돌아오기 시작하여 여름철 서해 연안에서 산란을 하는 대형 어종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민어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민어부화에 성공하여 종묘방류를 시작한 이래 2011년부터 민어 어획량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방류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민어생산량 : 2011년 3,959톤 → 2012년 3,673톤 → 2014년 6,419톤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민어 어미관리, 수정란 확보, 자치어사육관리, 방류기술 및 질병관리 등 민어 종묘생산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가이드북은 이러한 수산자원관리공단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민어 종묘생산과 관련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어 내용이 쉽고, 간결해 어민들의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어의 지속적인 자원회복에 대한 지자체와 어업인들의 관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방류용 건강종묘가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연산 어미 수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또한, 방류 후 자연에서의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성장 및 야생 적응 훈련 과정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하여 방류용 건강종묘생산 체계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바탕으로 건강한 종묘생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종묘방류가 민어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출처 : 해수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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