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적사고 다시 증가, 소말리아는 소강 상태
- 해수부, 2015년 상반기 해적사고 발생동향 발표 -
전 세계 해적활동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015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해적공격을 받은 선박은 134척으로 전년 동기(116척) 대비 15.5%가 증가하였으며, 그 중 13척이 피랍된 바 있다. 해적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은 유류 등 화물을 탈취할 목적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해적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전세계 주요해역 해적피해 발생현황 (2011~2015, 1월∼6월) >
특히, 동남아 해역에서 발생한 2015년 상반기 해적공격은 지난해보다 33.8%가 증가한 107건, 선박 피랍은 11건이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한 건의 해적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해적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는 2009년부터 청해부대를 비롯한 연합 군함의 지속적인 활동과 전 세계적인 해적퇴치 예방활동의 성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해적관련 전문가들은 소말리아 해적은 언제든지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해적피해 예방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해역에서의 해적사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해적들이 활동영역을 확대(150→200마일)하고 선박을 탈취하여 선원의 몸값을 요구하는 등 조직화, 흉포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수부는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중·소형 유조선의 해적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시아지역 국가들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금년 중으로 ‘안전운항 지침서’를 마련하여 선사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세계적으로 해적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므로 소말리아는 물론 서아프리카 기니 만, 동남아시아 해역 등 해적사고 다발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선사와 선박들은 정부가 마련한 해적피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 출처 : 해수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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