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에 말 귀 닮은꼴, 마이산 해저구릉군 국제등재 성공
- '국제해저지명집'에 우리말 해양지명 3건 신규 게재 -
이역만리 남극해역에 ‘마이산’과 ‘고깔’, ‘달팽이’라는 이름을 가진 해저지명이 생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10월 12일 브라질 니테로이에서 개최된 제28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회의에서 우리말 해저지명 3건을 국제해저지명집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 전세계 해저지명 심의의결 및 표준화를 위한 국제수로기구와(IHO)와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의 공동위원회(Sub-Committee on Undersea Feature Names)
등재된 해저지명은 남극해역의 마이산 해저구릉군, 고깔 해저구릉, 달팽이 해저놀 3건이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의 공동 활용으로 가능했다.
해양조사원과 극지연구소는 2013년 9월 남‧북극의 해양 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여 우리말 해저지명 발굴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남극해의 미조사된 해저지형을 찾아내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해양위상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재형 해양조사원 원장(직대)은 “우리말 해저지명은 2007년 동해의 안용복 해산, 울릉대지 등 10건을 등재한 이후로 2009년부터는 태평양(18건), 남극해(7건)까지 조사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해저지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동해 및 독도 주변의 해저지명 추가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해양지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11월중「너른바다 동해, 깊은 섬 독도」주제로 특별전시전도 가질 예정으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참고1] 2015년 남극해에 국제 등재된 해저지형
** 출처 : 해수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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