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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 9. 17.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로부터 고소당한 자동차 명장이 있다. 2002년 자동차 정비 종사자 중에서는 최초로 ‘자동차 정비 명장’으로 선정된 박병일씨다.
현대자동차가 박병일 명장을 고소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투싼ix 에어백 미작동 사고·송파구 버스 급발진 의혹·싼타페와 아반떼MD 누수 논란·국산 자동차들의 에어백 문제·‘레이디스 코드’의 스타렉스 차량 등에 대한 9건의 인터뷰를 문제삼았다.
박병일 명장은 자동차의 각종 결함이 사회 문제가 될 때마다 기술자다운 명확한 화법으로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혀왔다. 대기업인 현대자동차로부터 고소당한사실이 알려지자 자동차 동호회 등은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경찰은 약 6개월 간의 조사 끝에 명예훼손 혐의는 ‘죄 안됨’, 업무방해 혐의는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사건은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된 상태다. 검찰은 “아직 수사 중”이라며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경향신문은 지난 15일 박병일 명장을 만나기 위해 근무지인 인천에 있는 한 정비공장을 찾았다. 박병일 명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축되지 않았고 바른 말을 하고 싶다. 소비자 편에서는 독립군이고 싶다”며 고소사건을 두고 진행됐던 일들을 털어 놨다.
경향신문은 현대자동차 측에도 고소 배경 등에 대해 얘기를 들으려 했으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언론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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