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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고객님!” 텔레마케터가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근데 아까부터 ‘고객’은 툭툭 반말을 던지고 있습니다. 전화기를 든 텔레마케터의 손과 가슴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런 갑질, 텔레마케터만 당하는 문제일까요?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가 우리 사회의 모든 ‘갑질’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Q. 텔레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듣는 손님들의 반말을 견디는 게 쉽지 않습니다. 내색은 못하지만 속으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폭언이라도 듣는 날이면 감정 컨트롤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이러다가 병 나는 건 아닌지, 제 자존감을 다 잃는 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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